올 겨울 대체로 포근…4,5차례 폭설 예상

  • 입력 1997년 11월 24일 20시 09분


25,26일 이틀간 전국에 20∼70㎜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겠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24일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영남지방에 20∼50㎜가 내리는 등 전국에 걸쳐 고른 강수량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25일 영동산간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한편 이번 겨울은 비교적 따뜻한 가운데 기습한파가 수시로 닥치는 등 주기적인 날씨변화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겨울철(12∼2월) 기상전망을 통해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한반도에 12월까지 높은 기온이 계속되겠으나 내년 1월부터는 대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주기적인 영향으로 기온 등락폭이 커지겠다』고 내다봤다. 전체기온은 예년평균(영하2도∼영상4도)보다 0.6∼1.5도 가량 높겠다. 기상청은 『12월에는 일시적인 추위와 함께 한차례의 폭설이 예상되며 1,2월에는 기온변동이 심한 날씨속에 서너차례의 폭풍과 폭설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1월에는 서해안 및 영동지방에 4,5차례의 폭설이 예상되며 전체 강수량은 예년(63∼1백58㎜)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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