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싸게 「알뜰 김장」 하기

  • 입력 1997년 11월 20일 08시 10분


올 김장철 배추와 무의 값이 만만찮다. 젓갈 값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무와 배추 값은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다. 김장 값을 줄일 요량이면 일부 백화점의 김장행사를 이용해 볼만하다. 고객을 끌기 위한 「전략상품」으로 배추와 무를 시중가보다 훨씬 싸게 팔기 때문이다. 농협과 수협도 20일부터 지정매장에서 시중가보다 10% 정도 싸게 배추 무 젓갈을 팔 예정이며 대형할인점 등도 10∼20% 싼 가격에 김장재료를 내놓고 있다. ▼그레이스〓다음달 15일까지 김장시장을 연다. 강원 정선과 충남 예산에서 이틀에 한번씩 직송해오는 배추 한포기에 5백원, 무 한개에 4백원. 반포기 씩 포장한 절인배추도 판다. ▼현대〓다음달 7일까지 김장재료모음전. 전북 김제산 배추와 전남 영암산 무를 8백원씩에 판매. 동치미무 한단 2천9백원, 태양초 고춧가루 8백g 1만4천원. 본점과 무역센터점은 다음달 4일까지, 천호점은 다음달 1일까지 유명젓갈 산지직송판매전을 연다. ▼경방필〓24일∼다음달 10일 김장시장대전. 전남 영광산 배추를 6백원, 전북 고창산 무를 5백원에 판다. 경북 봉화산 태양초고추 3㎏ 2만5천원, 새우육젓 4백g 1만3천원, 새우젓추젓 4백g 6천∼9천원. ▼신세계〓26일까지 대한주부클럽연합회와 함께 김장젓갈바자를 연다. 육젓 갈치속젓 까나리액젓 황석어젓 등 전국의 유명 젓갈 10% 할인판매. ▼LG(부천점)〓28일부터 김장재료특가전. 배추 5백∼6백원, 무 4백∼5백원에 팔 예정. 이에 앞서 27일까지는 김장재료 젓갈 모음전으로 오전10시반∼정오에만 배추 6백50∼7백50원, 무 4백50∼5백50원. ▼갤러리아(수원점)〓30일까지 특설김장시장. 배추와 무 각각 6백50원, 동치미무 한단 2천원, 알타리무 한단 2천6백원. ▼농협〓다음달 20일까지 농협직매장 하나로클럽과 농산물편의점 하나로마트 등에서 김장시장을 연다. 배추 무 알타리동치미무 고추 생강 등 채소와 양념을 판매한다. 절인 것의 경우 10㎏ 기준으로 배추 1만2천원, 알타리무 1만5천원선. ▼수협〓수협중앙회는 다음달 20일까지 전국 33개 수산물백화점과 직매장에서 젓갈을 할인판매한다. 강화 보령 신안 추자도에서 직송된 새우젓 멸치젓 까나리액젓 등 16가지 젓갈과 생명태 생새우 생굴 등 김장용 수산물도 취급한다. ▼그랜드마트(화곡점)〓30일까지 김장용품모음전. 배추 4백50원, 강원 철원산 무 4백50원, 홍갓 한단 9백원, 경남 남해산 쪽마늘 2㎏ 7천5백원, 깐마늘 1㎏ 4천5백원, 충남 서산산 생강 1백g 6백원, 경북 영양산 고춧가루 2㎏ 1만7천원. 〈박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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