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국제高」내년3월 개교…강원도교육청 설립인가

  • 입력 1997년 11월 12일 19시 51분


해외에 살다 귀국한 학생 등을 대상으로 영어로 수업을 실시하는 사립 국제고등학교가 처음으로 설립된다. 강원도교육청은 12일 국제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인재양성과 귀국자 자녀의 국내 적응을 위해 학교법인 민족사관학원(이사장 최명재·崔明在)이 신청한 「민족사관국제고등학교」 설립을 최종 인가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1일 개교예정인 민족사관국제고등학교는 강원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 민족사관고등학교 안에 설립되며 남녀공학으로 학년당 6학급씩 전체 18학급에 정원은 학급당 30명씩 모두 5백40명이다. 특수목적고로 운영되는 민족사관국제고는 외국인의 자녀와 귀국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어와 면접, 내신성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모집정원의 50% 이내에서 일반학생을 충원한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하며 한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이 선택과목이다. 이 학교는 과학실 음악실 컴퓨터실 등 16실과 교무실 등 관리용실 8실, 보건위생실 및 편의시설 어학실습실 교재연구실 학습자료실 등이 갖춰진다. 〈횡성〓최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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