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기 희생자 위령탑 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마라톤대회가 괌에서 열린다.
괌의 리조트 회사인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PIC)은 다음달 16일 괌에서 국제 단축마라톤대회를 하면서 참가자가 달린 1m당 1센트를 위령탑 건립 기금으로 내겠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체육회와 괌 육상경기연맹이 공인하는 국제대회인 이 대회는 5㎞와 10㎞ 두가지 단축코스로 전문선수들이 아닌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15달러.
PIC는 대회기간에 스노클링 윈드서핑 카약 세일링 비치발리볼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휴양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우리나라는 2박4일(기내1박)일정으로 한화관광(02―775―3232)과 PIC코리아(02―319―0777)가 47만∼52만원대 상품을 내놓았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7일까지, 괌 현지에서는 16일까지 하면 된다.
〈허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