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먹과 필선을 기조로 우리의 자연과 삶의 터를 우리의 정서로 그려온 김대원화백(경기대교수)이 개인전을 연다. 21∼26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갤러리(02―735―7711).
월전미술관이 제정한 제3회 월전미술상 수상작가 기념전. 우리의 값진 전통을 소중히 여기면서 새로운 개척정신으로 창조적 조형세계를 일구어냈다는 공로.
강변 숲 바위계곡 해변 고가 초가 들녘…. 이를 소재로 한 그의 작품들에서는 오랜 세월과 역사의 흔적이 덕지덕지 엉킨 고색창연함이 배어난다.
평론가 신항섭씨는 그의 작품에 대해 『눈으로가 아닌 느낌으로 자아내는 한국적 풍경으로 고향길에 들어선 듯한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