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무용으로 화합…지역대표 현대무용단 4일 합동무대

  • 입력 1997년 10월 3일 19시 57분


현대무용으로 영호남이 하나된다. 조선대 임지형교수가 이끄는 광주현대무용단과 영남지역에서 활동중인 박현옥 & 대구 컨템포러리 무용단이 4일 오후7시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영호남 화합을 다지는 무용축제를 연다. 작년 제5회 전국무용제에서 최우수상이 없는 우수상을 공동수상했던 두 무용단은 이번 무대에서 지난해 출품작인 「아라리, 요」와 「그리고 아침이외다―처용 1996」을 각각 선보인다. 1부 무대는 조혜영 박진수 진설희씨 등 광주현대무용단원 16명이 출연, 「회한」 「반추」 「굴곡을 딛고」로 이어지는 총3장의 역동적인 창작무를 선보인다. 대구효성가톨릭대 박현옥교수가 안무한 「그리고…」는 부도덕한 아내에 대한 분노를 춤으로 승화해낸 처용을 통해 인간의 참다운 안식과 평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 〈광주〓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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