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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7년 5월 23일 0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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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보 사진은 조부모 등의 사진을 스캐너를 통해 컴퓨터에 입력하고 이를 가족사진과 합친 뒤 그래픽기법을 이용해 윤곽선을 그리고 색을 입혀 만든다.
전형적인 가계보 사진은 남편 쪽에서 봐서 조부모 부모 장인 장모의 사진과 가족의 사진들을 담는 것. 고인의 사진 밑에 약력을 기록하고 가훈을 넣을 수도 있다.
최근 문을 연 컴퓨터사진제작 체인점 포토네트의 서울 충무로 본점과 2개 대리점에서 만들 수 있다.
사진이 심하게 훼손된 경우에는 데이터베이스에 보관중인 1천여명의 인물사진을 활용해 몽타주기법으로 흡사한 사진을 만들어 준다. A3 용지 크기로 만들어 액자에 넣으면 20만원, 식구 수가 많아 펼쳐놓은 신문지 크기로 만들면 30만원 정도가 든다.
이 업소에서는 20만원을 받고 옛날 사진을 복원시켜 초대형 사진으로 만들어주기도 하고 4천원을 받고 고객의 사진을 넣은 배지를 제작해주기도 한다.
〈이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