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이트]안재욱 만난 남명현-구소연양

  • 입력 1997년 4월 15일 09시 31분


요즘 안재욱 만큼 고속 상승한 탤런트도 드물다. MBC 미니시리즈 「별은 내 가슴에」에서 반항아의 이미지로 뭇 소녀팬들의 환성을 자아내고 있는 것. 이처럼 한국의 제임스 딘이라는 별명을 얻은 안재욱을 만나는 팬은 행운. 서울시내 H여고 3년생인 남명현과 구소연양은 안재욱을 만나자마자 『TV에서 평면으로 보던 얼굴을 입체로 마주 했다』며 두근거리는 가슴만 콩콩거렸다. 학교의 허락도 받고 상계동에서 서대문까지 달려왔다는 두 사람은 잠시후 궁금했던 질문을 퍼붓기 시작. 구양은 특히 『「자반고등어」 때부터 정상을 미리 예감했다』며 『단순히 배역이 멋있다기보다 재욱 오빠는 연기력이 좋아 절대 반짝 스타가 아니다』고 거듭 강조. 또 남양은 촬영 때문에 제대로 못잔 안재욱의 거친 얼굴을 보고는 『자기 일에 매진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며 건강을 걱정하기도. 안재욱은 구양이 직접 전해준 팬레터를 잠시 읽고는 『팬들의 성원이 빗발쳐 너무 좋다』는 말만 되풀이. 두 팬은 학급대표로 나왔으니 급우들에게 보고해야 한다며 노트에 사인을 요청. 〈허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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