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찬식 기자] 판화 관련 연례 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판화미술제가 올해로 세번째를 맞아오는 3월6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39개 화랑과 8개 공방, 12개 판화 관련업체 등 모두 60개 단체가 참여하며 출품작의 50% 이상을 새로 제작한 작품으로 전시, 수준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본 전시이외에 특별전으로는 명(明), 청(淸)시대의 중국 판화작품을 보여주는 「중국 목각판화의 흐름전」과 슬라이드 프로젝터를 이용해 영상과 현대음악의 만남을 시도하는 「멀티 슬라이드쇼」 등이 마련된다.
중국의 목각판화는 중국 북경 중심가에 위치한 중국미술관에서 가져오는 것. 중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 미술관 소장품이 한국 나들이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미술서적 액자 아트포스터 문화상품 등 다채로운 미술 관련 상품도 선을 보인다.
서울 전시회가 끝나면 장소를 청주 예술의 전당으로 옮겨 3월21일부터 30일까지 지방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