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2명, 실무경험 살린 책 출간

  • 입력 1997년 2월 4일 20시 34분


[하태원기자] 서울시 공무원들이 실무경험을 토대로 잇달아 책을 펴냈다. 宋明鎬(송명호·47)시장 정책비서와 河晶元(하정원·36)홍보계장. 송씨의 책은 「청중시대 연설문작성법」. 宋明(송명)이란 필명으로 책을 낸 그는 『연설문의 수요가 많이 늘고 있지만 체계적으로 쓰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 없어 이를 펴냈다』고 말했다. 송씨는 『이 책은 연설과 연설문의 기본 이해에서부터 실무적으로 연설문을 작성하는데 필요한 기법들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회원이기도 한 그는 『시청생활이 곧 내 글의 소재』라며 『남들이 개척하지 않은 새로운 분야의 전문서적들을 꾸준히 내고 싶다』고 말했다. 하씨의 책은 「인터넷도 알고 행정도 알고」. 하씨는 『시중에 많은 인터넷관련 서적들이 있지만 주로 인터넷의 일반상식 접속방법 주요사이트들만 소개하고 있을 뿐 주요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안내역을 하지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전세계 인터넷 홈 페이지를 행정의 주요주제별로 묶어 소개하고 있다. 그는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 작업을 하면서 겪은 경험과 시행착오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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