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정신대 화가」姜할머니 빈소 조문

  • 입력 1997년 2월 3일 20시 07분


[윤정국기자] 李壽成(이수성)국무총리가 3일 「위안부 화가」 姜德景(강덕경)할머니의 빈소(서울중앙병원·2일 별세)에 조문했다. 빈소에서 金學順(김학순)씨 등 일본군위안부할머니들은 이총리에게 『일본×들은 우리를 「공창」이라고 했다. 너무나 억울하다』며 울먹였다. 할머니들은 또 『일본은 아직도 돈을 주고 해결하려 하는데 우리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죽어서라도 일본왕에게 따져 억울함을 풀겠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항상 여러분을 이모나 누나처럼 생각한다』며 『꼭 건강하게 오래 살아달라』고 말했다. 평소 이총리는 위안부할머니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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