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은 가능한가』…국회의원회관서 심포지엄

[鄭永泰 기자] 국회가상정보가치연구회(간사 李祥羲·이상희 의원)는 3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현행제도로 가상대학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가상대학이란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PC를 이용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말한다. 이의원은 기조발표에서 『세계적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가상대학이 활성화하는 추세인 만큼 국회차원에서 가상대학 관련 제도와 법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許雲那(허운나)한양대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가상대학은 대학교육을 받고 싶은 젊은이에게 기회를 열어줄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필요한 과목만 수강해 학점을 받으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지만 교육의 질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IBM과 영산엔지니어링 등 가상대학 시스템 전문회사들은 이 자리에서 미국 서부의 가상대학시스템과 국내 가상교육 프로그램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이의원 허교수 李仁淑(이인숙)한국교육개발원박사 孔宗烈(공종렬)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국장 尹英民(윤영민)경희대교수 李龍兌(이용태)삼보컴퓨터회장 金在雄(김재웅)방송통신대교수 朴景載(박경재)교육부이사관 등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