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규-김명권義士 추모식 거행

  • 입력 1996년 11월 29일 12시 06분


3.1 독립만세 운동이후 새로 조선총독으로 부임한 사이또우 마고(齊藤 實)를 처단하기 위해 폭탄을 던진 姜宇奎의사(1855∼1920.평남 덕천출신)와 대한청년단원으로 일본 순사를 사살한 金明權의사(1885∼1923.평남 덕천출신)의 순국추모식이 姜濟文 평남중앙도민회장 주관으로 29일 정오 서울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서 열렸다. 姜의사는 1919년 3.1 독립운동 당시 만주 등지에서 만세시위를 전개하고 노인동맹단에 가입,신임 총독 사이또우 마고도를 폭살할 계획으로 남대문 정거장을 통과중인 마차에 폭탄을 던졌으나 거사에 실패하고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당했다. 金의사는 3.1독립운동에 참가한 뒤 만주로 망명,광복단과 대한청년단에 가입해 평남 덕천군에서 공작중인 일본주재 순사 4명을 사살하고 군자금 모금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된 뒤 사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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