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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지휘 런던심포니 11월9∼10일 내한공연

입력 1996-10-29 12:18업데이트 2009-09-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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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빅5오케스트라중 하나인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정명훈씨 지휘로 11월9∼10일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73년 지휘자 앙드레 프레빈, 80년 지휘자 세르주 첼리비다케와 함께 내한공연을 가진데 이어 세번째 내한공연. 런던심포니는 영국 오케스트라 특유의 정확한 곡 해석, 세련된 연주에 더해 스펙터클한 웅장함과 화려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런던심포니의 역사를 장식하는 지휘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1904년 초대 지휘자인 한스 리히터를 위시해 아르투르 니키슈, 피에르 몽퇴, 앙드레 프레빈, 클라우디오 아바도, 레너드 번스타인 등 거장들이 런던심포니의 결을 다듬어냈다. 특히 정명훈씨는 런던심포니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지휘자. 정씨는 피아니스트로서 18세 때 오디션을 거쳐 2년 후 런던에서 런던심포니와 함께 공연을 가졌고, 75년에도 역시 런던심포니와 함께 일본순회공연을 했다. 80년대 들어 지휘자로 활동하기 시작한 정씨는 프랑스 바스티유오페라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하기 전까지 매년 런던심포니와 공연을 가져 사실상 런던심포니와는 가장 많은 연주경험을 쌓았다. 이번 내한무대에서 정씨는 런던심포니와 함께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 생상스 교향곡 3번 등 화려하고 서정적인 곡들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는 정씨와 차이코프스키콩쿠르 선후배이기도 한 `힘과 열정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협연자로 출연,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한다. 이 곡은 백씨가 국내에서 처음 연주하는 고전파 음악. 그는 지난 7월 독일뮌헨홀에서 열린 베토벤페스티벌에서 뮌헨필과 함께 이 곡을 연주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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