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골프 유망주 박인비(14)가 최고권위의 US여자주니어대회 64강 매치플레이에 1위로 진출했다. 지난해 가족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 유스티스로 이민을 떠난 박인비는 24일 뉴저지주 웨스트필드의 에코레이크GC(파73)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합계 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본선에 출전한 156명의 선수들이 36홀 스트로크플레이를 치러 64명을 가린 뒤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는 이날 유일한 언더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