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온세통신으로부터 8월분 시외통화요금 고지서를 받았다. 지금까지 시외통화요금은 한국통신이 부과해 왔는데 가입자의 동의 없이 시외전화 회선을 바꾼 뒤 시외통화요금 2100원을 내라고 고지한 것이다. 액수의 적고 많음이 문제가 아니라 무슨 영문인지 몰라 온세통신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은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대리점에서 추천하여 시외통화료를 부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세통신을 이용하면 요금이 저렴하며 이용하기 싫으면 가입을 해지하라고 말했다. 서비스센터가 알려준 대리점은 1주일 정도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도 되지 않았다. 유령 대리점인지도 모를 일이다. 온세통신이 제대로 된 통신사업자인지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