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시 대표단, 북한 김치공장 설립 협의

  • 입력 2001년 5월 9일 22시 00분


김치와 미술품을 중심으로 한 광주시와 북한간의 교류 실무협의가 8, 9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렸다.

오주(吳洲)시의회의장을 대표로 한 임우진(林宇鎭)기획관리실장 김대기(金大起)대한건설협회시회장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된 이번 협의단은 북한측 범태평양민족경제추진협회 관계자 등과 만나 북한내 광주김치공장 설립문제 등을 협의한 뒤 9일 귀국했다.고재유(高在維)시장과 오의장 등은 3월 17일 평양을 방문,오는 10월 ‘광주 김치대축제’와 내년 6월 제4회 광주비엔날레때 북한 김치와 미술작품을 전시하기로 합의했었다.또 김회장 등 건설업자 3명도 같은 달 22∼27일 평양을 방문,북측 관계자 등과 북한에 광주김치공장을 건설하고 광주에는 북측이 설계실무를 분담하는 남북합작 건축물을 짓기로 합의했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