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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13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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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인류는 달 금성 화성에 이어 네 번째 천체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 착륙사진 모음 ■
슈메이커는 12일 오전10시31분(한국시간 13일 0시31분) 소행성 ‘433 에로스’를 향해 하강을 시작해 예정보다 1시간53분 빠른 오후 3시7분 무사히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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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메이커는 착륙 직전까지 에로스 표면 사진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했으며 착륙 직후 연착륙 성공 신호를 보내왔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NASA는 소행성 에로스의 중력은 지구 중력의 1000분의 1도 채 되지 않는 ‘극소(極小) 중력’이라며 이번 착륙 경험을 바탕으로 10년내에 혜성 착륙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기태기자>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