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IMF여파 관광개발 투자 위축

  • 입력 1998년 1월 12일 08시 29분


국제통화기금(IMF)여파로 제주도종합개발계획에 따른 3개 관광단지 20개 관광지구에 대한 민간투자가 축소되거나 유보될 전망이다. 현재 △표선관광단지 △용머리관광지 △만장굴관광지 △교래관광지 △묘산봉관광지 등은 투자기업의 재원조달과 기업내부사정 등으로 투자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 또 중문관광단지의 동부지구와 남원관광지 봉개관광지 등은 투자축소가 불가피하며 성산포해양관광단지는 내년 상반기나 돼야 토지매입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관광지에 대한 민간투자는 5천2백억원규모로 당초 예상했던 9천8백억원에 비해 크게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 투자분도 경제상황이 계속 악화될 경우 그대로 지켜질지 미지수다. 〈제주〓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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