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임명, 찬반 여론 격차 오차범위내로 줄어…反 51.8% vs 贊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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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8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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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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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찬반 여론 격차가 오차범위내로 좁혀진 것으로 8일 나타났다. 반대 여론이 51.8%, 찬성 여론은 45.0%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이날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한 5차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 응답이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 의혹 논란이 불거진 직후인 4차 조사(5일) 대비 4.4%포인트 감소한 51.8%(매우 반대 41.9%, 반대하는 편 9.9%)로 나타났다.

찬성 여론은 45%(매우 찬성 32.0%, 찬성하는 편 13.0%)로 직전 조사 대비 4.9%포인트 증가했다. 찬반 격차는 6.8%포인트다. ‘모름/무응답’은 3.2%.

검찰의 1차 압수수색 다음 날인 8월 28일 당시 임명에 대한 여론은 반대 54.5%, 찬성 39.2%였다. 이후 찬반 격차가 한 자릿수로 감소하다가 표창장 의혹이 불거진 4차 조사에서 다시 16.1%포인트로 벌어지기도 했다.

인사청문회 시청층(반대 51.4% vs 찬성 47.0%)의 찬반 격차는 4.4%포인트로 응답자 전체 격차보다 작았다. 미시청층의 찬반 격차는 10.1%포인트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서울, 60대 이상과 50대, 20대, 남성과 여성,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반대가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였다.

반면, 호남과 경기·인천, 30대와 40대, 진보층에서는 찬성이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였다. 충청에서는 찬반 양론이 비슷했다.

또한 국민 10명 중 7명의 대다수가 인사청문회를 실시간 또는 다시보기로 직접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청문회 시청 여부 조사에서 ‘시청’ 응답(직접 시청함 70.8%)이 70.8%, ‘미시청’ 응답(뉴스로 접함 24.0%, 직접 시청도, 뉴스로도 접하지 않음 3.7%)은 27.7%였다. ‘모름/무응답’은 1.5%.

세부적으로 호남과 PK, 충청권, 경기·인천, 서울, TK, 50대와 60대 이상, 30대, 40대, 20대,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 등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시청’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6.5%.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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