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어야 뜬다… 식감 앞세운 디저트 전쟁 불붙어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10일 00시 30분


[이주의 PICK]
‘바삭’ ‘쫀득’ 등, 맛보다 식감 강조
투썸, 초코볼 넣은 ‘아박’ 선보여

꾸덕, 바삭, 쫀득….

최근 디저트 업계에서 식감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디저트를 먹는 행위 자체를 재미와 경험으로 소비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식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식감을 앞세운 디저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 식품 업계가 식감을 강조한 디저트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왼쪽부터 투썸플레이스의 ‘떠먹는 아박’ 신규 제품 2종. 각 사 제공
최근 국내 식품 업계가 식감을 강조한 디저트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왼쪽부터 투썸플레이스의 ‘떠먹는 아박’ 신규 제품 2종. 각 사 제공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29일 대표 브랜드 디저트 ‘떠먹는 아박’의 신규 라인업으로 ‘떠먹는 초코 크런치 아박’과 ‘떠먹는 딸기 초코 크런치 아박’을 선보였다. 2015년 출시된 떠먹는 아박은 1920년대 미국 가정에서 쿠키와 크림을 층층이 쌓아 차갑게 보관한 후 먹던 ‘아이스 박스’ 케이크를 새롭게 해석한 디저트다. 매년 트렌드를 반영한 한정 메뉴를 선보였으며, 해당 시리즈는 지난달까지 누적 4500만 개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아박의 꾸덕한 식감에 바삭한 초코볼을 더해 ‘식감의 재미’를 강조했다. 우선 떠먹는 초코 크런치 아박은 크런치 초코볼의 톡톡 씹히는 식감과 마스카포네 초코 크림, 블랙 쿠키를 더했다. 함께 출시된 떠먹는 딸기 초코 크런치 아박은 화이트 바닐라 초코 크림과 베리 콩포트(베리류를 통째로 설탕에 절인 것)를 마블 형태로 쌓아 만들었다.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투썸플레이스 국회의사당역점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김보영 투썸플레이스 브랜드전략파트 대리는 “여름 디저트 시장을 겨냥해 꾸덕하고 바삭한 조합으로 식감 경쟁력을 강화한 디저트”라며 “입안에서 씹히는 초코볼을 활용해 Z세대가 선호하는 바삭한 식감과 먹는 재미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식품 업계가 식감을 강조한 디저트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도미노피자의 ‘쫀득 버터볼’. 각 사 제공
최근 국내 식품 업계가 식감을 강조한 디저트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도미노피자의 ‘쫀득 버터볼’. 각 사 제공
도미노피자는 지난달 29일 사이드 디저트 메뉴 ‘쫀득 버터볼’을 출시했다. 버터의 풍미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한 디저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공 모양으로 만들어 시각적인 즐거움도 제공했다.

최근 국내 식품 업계가 식감을 강조한 디저트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황치즈 페스츄리’. 각 사 제공
최근 국내 식품 업계가 식감을 강조한 디저트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황치즈 페스츄리’. 각 사 제공
파리바게뜨도 지난달 말 ‘황치즈 페스츄리’를 신제품으로 내놨다. 황치즈 페스츄리는 식후 카페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새로운 디저트를 선보이는 캠페인 ‘밥 먹고 파바 고?’의 일환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바삭한 페스츄리 안에 꾸덕한 황치즈 커스터드를 넣고, 파마산 치즈를 더해 치즈 풍미도 구현했다.

#디저트#식감#MZ세대#쫀득 버터볼#초코 크런치 아박#황치즈 페스츄리#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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