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7%P 떨어져 57%…與 동반추락
국민의힘은 7%포인트 올라 29%
‘부실선거-선관위’가 부정평가 1위
투표용지 부족 “부실선거·참정권 침해” 67%
재선거 찬성 44%-반대 48%…2030 60%대 찬성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7%포인트 떨어진 57%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같은 조사에서 60% 밑으로 떨어진 건 4개월 만이다.
12일 발표된 한국갤럽이 이달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의견을 물은 여론조사(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응답자의 5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6·3 지방선거 전이었던 5월 3주 차보다 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7%포인트 오른 35%였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60% 밑으로 떨어진 건 올 2월 첫째 주(58%) 이후 4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지 못한다고 보는 이유로는 부실·부정선거·선관위 문제(16%)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고환율(14%), 부동산 정책(9%)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대통령의 직무 부정 평가 이유로 선관위 문제가 가장 많이 지적돼,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여파를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로 지난 조사 대비 4%포인트 떨어졌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29%로 지난 조사 대비 7%포인트 오르면서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당(無黨)층은 21%였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이 전면 재선거를 주장하는 가운데, 재선거 주장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44%, 반대 응답은 48%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18~29세)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67%, 30대의 62%가 재선거에 찬성했다.
나머지 40대 응답자 56%, 50대와 60대는 각각 52%, 63%가 반대했다.
한국갤럽은 “20·30대가 전면 재선거 쪽으로 기운 것은 결과에 앞선 과정상 공정성 중시 경향에서 비롯한 현상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서는 부정선거로 보는 시선보다 선관위 부실로 보는 의견이 더 많았다.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부실한 선거 관리, 참정권 침해 문제’로 인식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67%였고, ‘불법적 선거 개입, 부정선거 시도 증거’라고 응답한 비율은 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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