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국-일본 정상회담을 위해 19일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회담을 갖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53분경 전용기로 대구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낮 12시 9분경 전용기 출입구로 나와 한차례 고개 숙여 인사한 뒤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이후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등과 악수를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국방부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으며 대기 중이던 의전차량까지 이동했다.
한일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다카이치 총리는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을 찾았다.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찾은 데 대한 ‘고향 답방’ 성격을 지닌 ‘셔틀 외교’ 차원이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예정된 안동의 한 호텔 앞에서 직접 다카이치 총리를 영접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 방일 당시 다카이치 총리도 이 대통령 숙소 앞에서 기다린 바 있다.
청와대는 국빈 방한에 준하는 예우에 나섰다. 43명으로 구성된 전통 의장대와 29명의 군악대가 호텔로 도착하는 다카이치 총리 차량을 호위할 예정이다.
회담 이후 만찬에서는 안동 지역 종가의 조리서이자 보물인 ‘수운잡방’ 저서에 나오는 요리를 접목한 안동 찜닭 등 퓨전 한식이 제공된다.
만찬 후 양 정상은 하회마을 나루터로 이동해 전통문화 ‘선유줄불놀이’와 ‘흩어지는 불꽃처럼’ 판소리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1박 2일 일정을 마치는 20일 오전 대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석유제품의 상호 융통을 검토하기 위한 민관 대화를 추진하는 한편, 협력 방안의 구체화를 위해 양국 정부 간의 ‘산업·통상 정책대화’를 창설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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