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미래 에너지 설계자 Original Innovator’… LG에너지솔루션이 제안하는 ‘미래 일상’으로의 초대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10일 00시 30분


인터배터리 2026

LG에너지솔루션의 ‘인터배터리2026’ 전시장.
LG에너지솔루션의 ‘인터배터리2026’ 전시장.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축제 ‘인터배터리 2026’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배터리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경쟁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인터배터리 2026의 최대 관심은 한국 배터리 산업을 전방에서 이끄는 맏형 ‘LG에너지솔루션’에 쏠리고 있다. 2025년 차세대 46시리즈 배터리, 2024년 파우치 셀투팩(Cell to Pack) 공정 등 매년 새로운 배터리 기술 리더십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아 왔던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전기차(EV)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로봇, 드론, 인공지능(AI) 인프라 등 다양한 미래 성장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혁신 배터리 솔루션을 집중 전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은 EV를 넘어 ESS, 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배터리의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Value Shift·가치 재편)’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토털 라인업을 보유한 ‘올라운드(All-round) 배터리’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이번 인터배터리 2026에서 보여줄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ESS용 LFP 롱셀 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 ESS용 LFP 롱셀 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전지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전지


‘미래 에너지 설계자 Original Innovator’로서 기술 리더십 증명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터배터리 2026에서 ‘Original Innovator, Creating the Future of Energy(에너지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혁신 선도기업)’를 주제로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와 로봇, 드론 등 미래 성장 산업 속 배터리 솔루션을 총망라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로 마련된 LG에너지솔루션 전시장은 배터리 역사와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Hero 존’을 시작으로 ‘에너지 인프라’, ‘모빌리티’, ‘로보틱스&드론’, ‘미래기술’ 등 5개의 분야별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에너지 인프라 존에서는 최근 첨단 AI 산업의 성장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솔루션이 소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력망 안정화와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망용, 산업·상업용, 데이터센터용 배터리와 더불어 에너지 통합 관리 서비스인 EaaS(Energy as a Service) 사업 모델을 전격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배터리 부문 수상작인 전력망용 ESS 솔루션 ‘JF2 DC LINK 5.0’도 전시된다. 또한 AI 데이터센터용 비상전원 솔루션으로 LFP(리튬인산철) 기반의 차세대 JP6 UPS용 랙 시스템과 BBU(Battery Backup Unit)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하는 배터리 솔루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빌리티 존에서는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한 차세대 제품군을 선보인다. 가격과 성능의 균형을 극대화한 차세대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를 최초로 공개하고, 소프트웨어 및 첨단 AI 기반의 전기차 배터리 진단·예측 기술도 소개한다. 특히 배터리 제조사로서는 최초로 순수 소프트웨어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배터리 장수명 케어 솔루션 ‘Better.Re’와 배터리생애주기서비스(BaaS) 신사업 모델인 ‘B-lifecare’, ‘B.once’를 통해 배터리 수명 관리의 새로운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전시장 내 로보틱스&드론 존.
LG에너지솔루션 전시장 내 로보틱스&드론 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로보틱스 및 드론 영역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다양한 완성품 사례가 소개된다. 최근 CES에서 화제를 모은 LG전자의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와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Carti100’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장시간 운용과 안전성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가 가정용·산업용 등 다양한 용도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드론 산업을 대표하는 K드론얼라이언스와 협력하여 개발한 혈액수송용 드론, 항공 및 큐브위성 등이 함께 소개되어, 지상 로봇을 넘어 드론 산업으로의 폭넓은 포트폴리오 확장성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래 로봇 등에 적용될 전고체 배터리 기술 또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미래기술 존에서는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리튬메탈 배터리, 바이폴라 배터리, 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이번 전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에너지의 근원으로서 LG에너지솔루션의 역할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AI 인프라부터 로봇까지 미래산업 전반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배터리 콘퍼런스’서 차세대 연구개발 전략 발표… 인재들과 만남의 장까지 펼쳐
인터배터리 개막식 당일(11일)에 열리는 ‘더배터리 콘퍼런스’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제영 전무가 첫 번째 연사로 나선다. 김 전무는 ‘혁신의 속도 그 이상의 가치: 시간의 압축과 축적(Beyond the Speed of Innovation: Time Compression & Accumulation)’을 주제로 LG에너지솔루션의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전략들을 제시한다.

김 전무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30년 이상 축적해 온 연구개발 역량, 방대한 데이터 및 업계 최고 수준의 특허 자산 등을 기반으로 전기차뿐 아니라 ESS, 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배터리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대하고,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미래 에너지 설계자, Original Innovator’로서의 면모를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김 전무는 R&D 전반에 걸쳐 AI 역량을 결합해 연구개발 속도와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LG에너지솔루션만의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인적 전문성과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Human-Driven R&D(Pre-AI)’ 중심의 연구 체계였다면 이제는 AI 전환(AX)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결합한 ‘R&D with AX & Open Innovation(Post-AI)’ 체계로 전략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허 경쟁력도 주요 메시지로 다뤄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특허 영향력을 보여주는 ‘특허 자산 지수(PAI·Patent Asset Index)’에서 글로벌 상위 10개 업체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특허의 양과 질에서 우위에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바탕으로 단순한 생산 확대를 넘어 기술, 특허 기반의 수익화 구조를 강화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위기 국면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기술력과 지식재산 자산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점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김 전무는 이 밖에도 △프리미엄 전기차용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저가 솔루션, ESS 전용 LFP 기반 제품 등 시장 세그먼트별 맞춤 전략 △소듐 이온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전지 기술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문 채용 박람회인 ‘배터리 잡페어 2026’에도 참가해 미래 배터리 인재들과의 만남의 장 또한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2박 3일간 코엑스 3층 부스에서 운영되는 이번 잡페어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일대일 멘토링 △기업 설명회 등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잡페어는 신입사원 채용을 앞두고 우수한 인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올해에도 잡페어뿐 아니라 미래 성장 산업을 함께 이끌어갈 열정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배터리 분야 수상… LFP ESS 솔루션으로 압도적 차별화 입증
LG에너지솔루션의 LFP 기반 전력망용 ESS 솔루션 ‘JF2 DC LINK 5.0’.
LG에너지솔루션의 LFP 기반 전력망용 ESS 솔루션 ‘JF2 DC LINK 5.0’.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에서 배터리 분야를 수상하며 3년 연속으로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수상작은 LG에너지솔루션의 LFP ESS 솔루션인 ‘JF2 DC LINK 5.0’으로 국내 전력 인프라와 제도적 환경에 최적화 설계된 LFP 기반 전력망용 ESS 시스템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고용량 LFP 롱셀(Long Cell) 기반으로 설계된 이 솔루션은 반복적인 충·방전과 장기 운용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전력 거래 및 계통 안정화 중심의 국내 전력시장 특성을 반영한 장주기 운전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또한, LFP 특유의 높은 화학적 안전성을 기반으로 열 폭주 발생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최소화하는 ‘셀-팩-랙 단위의 화재 전이 차단 구조’를 적용해 시스템 전반의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액체 냉각 플레이트(Liquid Cooling Plate)’ 적용으로 셀 간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고, 자연 환기만으로도 열을 낮출 수 있어 복잡한 소화 설비 의존도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무보정 SOC(State Of Charge) 알고리즘의 혁신적인 기술력도 강점이다. LFP 배터리는 SOC 정확도 유지를 위해 주기적인 100% 만충 보정이 필요하다는 구조적 한계가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LFP 솔루션에 Full Charge Free SOC 알고리즘(자체 BMS Auto Calibration)을 적용해 완전 충·방전 없이도 SOC를 정밀하게 추정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운전 중단 없이 연속 운용이 가능해졌으며 고객 입장에서는 가동률과 운영 효율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단일 컨테이너로 시스템을 구현한 설치 용이성 △국내 유일 LFP 양산 및 공급 역량 △국내 최대 애프터서비스(AS)망 등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인 ESS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6 티저 영상 스틸컷.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6 티저 영상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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