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싱턴 연방지방법원이 25일(현지시각)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파일에서 미성년 시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인터뷰 내용 중 삭제 처리한 대목을 복원해 공개하라고 법무부에 명령했다고 미 더 힐(THE HILL)이 보도했다.
에밋 설리번 판사는 파일 내 주요 관심 문서들에서 삭제 처리를 제거하도록 지시했다. 이에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젊은 여성들과의 성행위 및 ‘고문 동영상’과 관련해 엡스타인과 주고받은 이메일 8건 이상”과 트럼프에게 미성년 시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과의 인터뷰가 포함된다.
법무부는 해당 문서들을 제출하거나 이행할 수 없는 이유를 “소명”해야 한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트럼프가 성폭행했다는 여성이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해 네 차례 인터뷰를 진행했다.
법무부는 의회의 공개 요구에 따라 인터뷰 관련 파일을 공개했으나 이후 여러 매체들이 문서 일련번호를 검토해 진술 내용 37페이지가 누락돼 있다고 보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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