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오명 울릉도, 작년 관광객 10% ‘뚝↓’

  • 동아닷컴

2025년 울릉도 관광객은 전년보다 3만7513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게티이미지뱅크
2025년 울릉도 관광객은 전년보다 3만7513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줄어들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교통 여건 악화, 높은 생활물가, 바가지 요금 논란이 방문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4만7086명으로, 전년보다 3만7513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관광객 수는 2022년 46만137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 40만8204명, 2024년 38만4599명으로 해마다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울릉군은 교통 여건 악화를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울릉과 포항을 오가는 쾌속 여객선이 고장으로 장기간 운항을 멈추면서 접근성이 크게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데다 여객선 운항 중단이 겹치며 관광객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전반적인 비용 부담이 크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울릉도에서는 기름값이 육지보다 리터당 300원 이상 비싸고, 렌터카 요금도 두 배 수준에 이른다는 점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여기에 유튜버들이 비계 비중이 과도한 삼겹살이나 예상 요금보다 크게 높은 택시 요금을 촬영해 공개하면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기도 했다.

#울릉도#관광객 감소#기름값#렌터카 요금#삼겹살 논란#택시 바가지요금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