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380억 원을 투입해 짓는 새만금 스마트 수산 가공 종합단지 조감도.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시는 글로벌 ‘K-시푸드’ 전진기지인 새만금 스마트 수산 가공 종합단지 기공식을 6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새만금 수산 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연간 2000억 원에 이르는 물김 등 다양한 지역 수산물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 가공되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된다.
군산시는 종합단지 조성을 위해 2019년 새만금개발청 용지 확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2년 해수부 스마트단지 공모 선정, 해수(海水) 인·배수관 설치, 민간 입주·투자기업 선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 380억 원이 투입되는 종합단지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형 자동화 공장, 아파트형 임대가공공장, 연구개발(R&D) 및 창업·비즈니스 지원센터, 청년 인큐베이터 시설 등 수산 식품 산업의 핵심 기반이 집약된 거점 공간으로 조성된다.
군산시는 종합단지를 통해 수산 식품 산업의 첨단 기술화를 촉진하고, 기업 지원과 수출 지원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종합단지는 새 정부가 제시한 국정 방향에 부합하는 선도적 사업”이라며 “이를 거점으로 육상 김 양식과 수출 주도형 수산 식품 단지와 AI를 도입한 스마트 해썹(HACCP) 기반 첨단공장을 통해 글로벌 K-시푸드 선도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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