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에서) 국내 모든 기획사의 아티스트들이 2027년 말 일정을 비우고 다 모여, 세계적인 페스티벌을 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무회의에서 제안한 광화문 한글 현판 추가 설치 검토 방안에 대해선 “문화유산의 원형을 지키며 한글이라는 시대적 요구도 포용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보고했다”며 “공론화가 우선이고,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 과정과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4월 1일부터 ‘문화가 있는 날’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하는 정책에 관해 “기존 프로그램이 매주 (그대로) 반복된다는 게 아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정책이 발표되자 세간엔 ‘수요일마다 영화관람료가 할인될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영화관들은 수익성 문제로 난색을 표했다.
정부의 ‘2030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유치’ 목표와 관련해선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 모두가 한 팀이 되어 관광 대도약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 장관은 취임 6개월 동안 이룬 성과로는 암표와 콘텐츠 불법유통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률을 신속히 개정한 것 등을 꼽았다.
최 장관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더 빠르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움직이겠다”며 “문학, 연극, 뮤지컬 등 장르별 창작 지원을 확대하는 등 K컬처의 토대가 되는 기초예술의 뿌리부터 튼튼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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