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상속세 자료 오류 뼈아픈 일…임원진 재신임 절차”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12일 15시 45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초청 대한상공회의소 CEO 조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18. [서울=뉴시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초청 대한상공회의소 CEO 조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18. [서울=뉴시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불거진 대한상의 ‘상속세 관련 자료’ 논란과 관련해 “저부터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임원진 전원에 대한 재신임 절차를 밟겠다고 12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대한상의 전 구성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인용 데이터의 신뢰성 문제는 우리 스스로도 확인했다”며 “경제 현상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경제단체의 근본적인 신뢰에 문제가 제기된 것은 뼈아픈 일”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쇄신은 위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임원 전원의 거취를 재신임 절차에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공익과 진실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경제단체로 다시 설 준비가 될 때까지 잠시 ‘멈춤’의 시간을 갖겠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주요 대외 행사를 전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상의는 3일 한국 고액 자산가의 해외 이민이 두배 이상 급증했다는 자료를 냈다가 신뢰하기 어려운 조사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가짜 뉴스’ 논란이 발생했다. 이재명 대통령까지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려는 고의적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자 최 회장은 9일 재발 방지를 요구한 데 이어 이날 직접 쇄신안 발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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