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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LG와 ‘잠실 더비’서 1점차 진땀승…LG 공동 선두 불발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6-21 20:30
2025년 6월 21일 20시 30분
입력
2025-06-21 20:29
2025년 6월 21일 2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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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2로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06.1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9위 두산은 29승 3무 41패를 기록했다. 반면 2위 LG는 42승 2무 30패가 돼 이날 비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두 한화 이글스(42승 1무 29패)와 격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두산과 LG는 1회 1점씩을 주고받았다.
1회초 두산이 정수빈의 2루타와 김동준의 우전 안타를 묶어 선취점을 내자 LG도 이어진 공격에서 1사 1, 3루 상황에 문성주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동점 점수를 뽑았다.
두산은 4회 먼저 균형을 깼다.
4회초 양의지의 볼넷과 김재환의 우전 안타로 일군 1사 1, 2루에서 제이크 케이브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LG는 홈런으로 응수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4회말 문보경,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만들어졌고, 박동원이 우월 3점포(시즌 14호)를 작렬했다. 박동원은 두산 선발 곽빈의 2구째 시속 153㎞ 바깥쪽 높은 직구를 노려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두산은 5회 동점 점수를 냈다. 5회초 박준순의 볼넷과 김민석의 안타,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김동준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 박준순이 득점했다.
두산은 6회 재역전까지 성공했다.
6회초 김재환, 이유찬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오명진이 내야안타를 쳐 3루 주자 조수행이 홈에 들어갔다. 이후 1, 2루 주자가 도루하면서 1사 2, 3루가 이어졌고, 임종성이 내야안타를 쳐 3루에 있던 이유찬을 홈으로 불렀다.
LG는 7회말 안타와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문보경이 유격수 땅볼을 쳐 만회점을 내는데 실패했다.
8회말 등판한 이영하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 6-4의 리드를 지킨 두산은 9회말 마무리 투수 김택연을 투입했다.
김택연은 신민재, 오스틴 딘을 볼넷을 내보내며 2사 1, 2루의 위기를 만든 후 문보경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LG의 5-6 추격을 허락했다.
그러나 문성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1이닝 1실점하고 팀 승리를 지켜낸 김택연은 시즌 12세이브째(1승 1패)를 챙겼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 7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를 했으나 타선이 힘을 내준 덕분에 시즌 두 번째 승리(2패)를 품에 안았다.
LG 외국인 에이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4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흔들려 고개를 숙였다.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헤드샷 퇴장을 당해 1이닝만 소화했던 에르난데스는 사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쉬움을 씻지 못했다.
등판 간격이 길어진 탓에 6회초 구원 등판한 LG 왼손 선발 요원 손주영은 ⅓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6패째(6승)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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