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린이집-유치원에 친환경 식재료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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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개발 식단-조리법도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급식에 필요한 친환경 식재료를 지원하고 자체 개발한 ‘동작형 어린이 식단’ 및 조리법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어린이 식생활 습관과 지역 특성 등을 반영해 친환경 식재료로 구성한 ‘동작형 어린이 식단’을 개발했다. 구는 영양사가 없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어린이 급식소 170여 곳에 이 식단과 조리법을 매달 15일 제공할 방침이다.

구는 또 △유기농 쌀 △무항생제 닭·돼지고기·달걀 △Non-GMO(비유전자변형식품) 두부 등 5가지 친환경 식재료를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 어린이 급식소가 사용하는 모든 식재료는 동작구 공공급식센터와 공동구매 식재료 업체의 꼼꼼한 검수를 거쳐 납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올해부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지원하는 급식비도 어린이 1명당 월 1만3000원에서 2만 원으로 증액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과 식단을 지원해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동작구#어린이집#유치원#친환경 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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