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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이달 1∼20일 對中무역적자 30억달러 ‘역대 최대’

입력 2023-01-25 03:00업데이트 2023-01-2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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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24% 급감, 수입 10% 늘어
中 방역완화에 수출 반등 기대도
사진은 이날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뉴스1사진은 이날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뉴스1
이달 들어 20일까지 대중(對中) 무역적자가 30억 달러를 넘어 월간 기준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인해 향후 수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중국에 대한 수출액은 67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급감했다. 반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100억1400만 달러로 9.7% 늘었다. 이에 따라 대중 무역수지는 32억4400만 달러 적자였다.

대중 무역수지는 지난해 5∼8월 4개월 연속 적자를 내다 9월에 반짝 흑자 전환한 뒤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다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적자가 쌓이면서 전체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적자다. 이달 1∼20일 무역적자는 102억6300만 달러로 월간 기준 최대 적자였던 지난해 8월(94억3500만 달러)을 넘어섰다.

다만 일각에선 중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이 완화돼 경제활동 재개가 본격화되면서 대중 수출이 늘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유럽은 꽁꽁 얼지 않았으며 경기 침체는 오지 않았고 중국은 정책을 수정했다. 이 모든 것이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대중 수출 중 내수용 비중이 75%를 넘고 있어 향후 중국 경기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내수가 활성화될 경우 대중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중국의 리오프닝이 최근 둔화된 물가 상승을 부추겨 주요국의 통화 긴축을 지속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져 수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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