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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장쩌민, 사석에서 DJ에게 “다거” 불러

입력 2022-12-01 03:00업데이트 2022-12-01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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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1926~2022]
YS와 정상회담 등 한국과 인연
김대중 전 대통령(왼쪽)이 2002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장쩌민 당시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동아일보DB김대중 전 대통령(왼쪽)이 2002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장쩌민 당시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동아일보DB
30일 사망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15년의 집권 기간에 한중 수교(1992년)가 이뤄졌고 김영삼(YS), 김대중(DJ) 전 대통령 등을 대면했다.

장 전 주석은 1995년 11월 중국 최고지도자로서는 최초로 한국을 방문해 YS와 정상회담을 했다. 1994년 YS가 먼저 중국을 방문했고 장 전 주석이 이듬해 4박 5일간 답방 성격으로 내한했다. 장 전 주석이 사회주의 국가 원수로는 처음으로 국회에서 연설을 한 것도 ‘탈냉전’의 상징적 장면으로 남았다. 그는 DJ와도 호형호제하며 각별한 친분을 자랑했다. 사석에서는 DJ를 ‘다거(大哥·큰형님)’라고 불렀다. 두 사람은 1998년 11월 양국 관계를 경제 분야를 넘어 정치,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관계로 확대시키자는 취지의 ‘협력동반자 관계’에 합의했다.

외교부는 “장 전 주석이 1992년 한중 수교 등 한중 관계 발전에 공헌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그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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