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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학교밖 청소년 37% “특기 살릴 수업 없어 퇴교”

입력 2022-05-18 03:00업데이트 2022-05-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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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학교밖 청소년 실태조사
“원하는걸 배우려 학교 관둬” 최다
동아일보 DB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 3명 중 1명이 자신의 특기를 살릴 수업이 있었다면 학교에 계속 다녔을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성가족부는 9∼24세 학교 밖 청소년 3291명을 조사한 ‘2021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학교 밖 청소년은 취학을 유예했거나 3개월 이상 결석한 초등생 혹은 중학생, 제적·퇴학·자퇴 고등학생,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 등이다.

전 연령대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둔 가장 큰 이유로는 ‘본인이 원하는 걸 배우기 위해서’가 꼽혔다. 초등학교에 다니지 않는 어린이(9∼12세) 2명 중 1명(48%)이 이를 학교 이탈 이유로 꼽았다. 반면 고등학생 연령대(16∼18세)에선 ‘학교 다니는 게 의미가 없어서’라는 답변이 38.9%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 가운데 36.7%는 “특기를 살릴 수업이 있었다면 학교를 그만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학교 밖 청소년의 27.2%는 ‘원하는 것을 배우는 서비스’를 필요한 지원으로 골랐다. 반면 “어떤 지원에도 학교를 그만뒀을 것”이라고 응답한 청소년도 전체의 29.7%에 달했다.

한 번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이 다시 학교로 돌아간 비율은 3%에 그쳤다. 학교를 그만두고 한 활동으로는 검정고시 준비(78.9%)가 가장 많았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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