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대선 도전 손학규, 후보 사퇴 선언…오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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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27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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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무소속 대선후보가 지난 7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News1
손학규 무소속 대선후보가 지난 7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News1

네 번째 대선 도전에 나섰던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7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사퇴 이유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밝히겠다고 공지했다.

앞서 손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29일 “개헌으로 87년 체제를 청산하고 7공화국을 열겠다. 무한 권력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할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나는 돈도, 조직도, 화려한 공약도 없다”며 “당장 대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은 적겠지만 되고 안 되고는 하늘의 뜻”이라고 말했다.

17·18·19대 대선에 이어 네 번째 대선 출마 선언이었다.

손 전 대표는 17대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을 탈당,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경선에 나섰으나 정동영 후보에 패배했다. 18대 대선 경선에서는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넘지 못하고 고비를 마셨다. 19대 대선에선 국민의당 대선 경선에서 안철수 후보에 패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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