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前대통령 동생 경환씨 지병으로 숨져

조응형 기자 입력 2021-10-22 03:00수정 2021-10-22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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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심장질환 앓아 와… 새마을운동 공금 횡령해 옥살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 씨(79·사진)가 21일 사망했다.

21일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전 씨는 뇌경색과 심장질환을 앓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졌다. 군인 출신인 전 씨는 전 전 대통령이 취임한 1980년 대통령경호실 보좌관으로 임명됐으며 이후 새마을운동중앙본부 회장 등을 맡았다.

전 씨는 1988년 새마을운동본부 회장 등으로 지내며 공금 7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7년, 벌금 22억 원 등을 선고받았다. 전 씨는 1987년 새마을훈장자립장을 받았지만 2016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서훈이 취소됐다.

전 씨는 2004년 아파트 신축공사에 필요한 1억 달러 자금을 유치해 주겠다며 건설업자로부터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6억 원을 받는 등 15억 원과 미화 7만 달러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2010년 5월 대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징역 5년이 확정됐지만 각종 병환을 이유로 8차례 형 집행정지 처분을 받았고 2017년 3월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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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전두환 동생#전경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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