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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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9일까지 ‘웰컴 홈: 향연’

지난달 30일 대구 수성구 대구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찾은 관람객이 이인성의 작품인 ‘노란 옷을 입은 여인’(1934년)을 감상하고 있다. 대구미술관 제공
지난달 30일 대구 수성구 대구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찾은 관람객이 이인성의 작품인 ‘노란 옷을 입은 여인’(1934년)을 감상하고 있다. 대구미술관 제공
대구미술관은 8월 29일까지 ‘웰컴 홈: 향연’을 주제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연다.

이건희 컬렉션은 국내 문화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철학이 녹아 있는 예술품 수집의 결정체다. 그는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 끼칠 영향까지 내다보는 안목으로 문화재와 예술품을 수집했다고 한다. 수만 점에 이르는 이건희 컬렉션은 민족 문화 선양과 인류애 추구, 사회 공동체와의 이익 공유 등 그의 정신이 스며 있다.

대구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은 김종영(1점), 문학진(2점), 변종하(2점), 서동진(1점), 서진달(2점), 유영국(5점), 이인성(7점), 이쾌대(1점) 작품 등 총 21점이다. 대구미술관은 작가 8명을 심도 있게 조명하기 위해 이건희 컬렉션 21점과 대여 및 소장 작품을 추가해 총 40점을 전시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해야 한다. 대구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을 계기로 대구 및 한국 근현대미술 연구에 집중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미술관#이건희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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