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 54명으로 늘어

김태성 기자 , 김해=강정훈 기자 , 전주=박영민 기자 입력 2020-12-05 03:00수정 2020-12-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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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중랑구 병원 관련 누적 12명 감염
김해 민간 노인센터 17명 추가 확진
4일 코로나19로 휴업한 서울 종로구 파고다타운 출입구 모습. 2020.12.4 © News1
서울 종로구의 한 공연 겸용 음식점에서 이틀 사이 4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김해의 민간 노인센터에서도 17명이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54명으로 집계됐다. 이 식당은 내부에 공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곳에서 공연한 예술단 단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3일까지 33명, 4일에는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식당에서는 내부 환기와 공연 중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초 확진자로부터 시설 방문자와 공연자, 음식점 관계자에게 전파된 것으로 확인돼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중랑구 병원 관련 집단감염도 2일 병원 직원 2명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관련 확진자가 12명까지 늘었다. 이 병원은 환기가 충분히 되지 않았고 물리치료실 이용 시 소독이 잘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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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의 민간 노인센터에서도 3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특히 90대 3명을 포함해 확진자 대부분이 고령인 데다 접촉한 가족이 많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남도는 김해시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고, 3일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하동군은 4일까지로 예정됐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11일 24시까지로 연기했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새소망교회 관련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관으로 참여한 교사 1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교사가 고사장 내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추가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성 kts5710@donga.com / 김해=강정훈 / 전주=박영민 기자
#코로나19#파고다 식당#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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