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정책 분야에 능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보건복지부 출신이 장관에 오른 건 김대중 정부의 최선정 전 장관 이후 19년 만에 두 번째다.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을 맡아 당시 정은경 현 질병관리청장과 함께 메르스 대응정책을 짰다. 2013년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도입 등에 반대하며 집단휴진에 나섰을 때 보건의료정책관으로서 의정 합의를 원만히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학 4학년 재학 당시 행시에 붙었는데, 평균 학점이 4.0이 넘는 등 학창 시절부터 성실한 스타일이라는 평가다. 무리한 업무지시를 내리지 않고, 같이 일한 후배들을 살뜰히 챙겨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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