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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
여긴 어디? 나는 누구?[고양이 눈]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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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3 03:00
2020년 7월 23일 03시 00분
입력
2020-07-23 03:00
2020년 7월 23일 03시 00분
최혁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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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계신 외할머니가 정성으로 보내주신 강낭콩. 강낭콩 사이에 숨어 있다 빛의 속도로 도시에 도착한 달팽이가 사방을 두리번거립니다.
―경기 용인시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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