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 판매 확대… 세계 3대 기업 도약

서형석 기자 입력 2020-06-30 03:00수정 2020-06-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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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앞세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불거진 최근의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구현하기 위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 신개념 모빌리티를 제시하고, 관련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 다각화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0년을 미래 시장에 대한 리더십 확보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기반의 혁신에 이어 로봇, 개인용 비행체(PAV)를 기반으로 한 UAM, 스마트시티 등 폭넓은 영역에서 인간 중심의 스마트 이동 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개발과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공유경제, 인공지능(AI), 스마트 모빌리티와 같은 미래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기술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한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배터리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의 연간 세계 판매를 67만 대(배터리 전기차 56만 대, 수소전기차 11만 대)로 늘려 고객이 선호하는 세계 3대 전동화 차량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은 2030년부터,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시장은 2035년부터 적극적으로 신차의 전동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도 2021년 파생 및 전용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2024년 이후에는 전동화 제품군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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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또한 UAM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26개 연관 직무에서 인재 채용에 나섰고, R&D에 속도를 내 2028년까지 UAM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에너지인 수소를 활용한 모빌리티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엔진과 발전기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가진 미국 커민스와 북미 상용차 시장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 협약을 지난해 체결한 데 이어 올해에는 커민스사에 시스템을 공급해 미국 수출을 시작한다. 2030년에는 연간 약 20만 기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국내외에 판매하고, 연 50만 대 규모 수소전기차 생산체제도 국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등과 수소 공급 및 수소충전소 확대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각 지역에서도 관련 기업들과 수소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적 협업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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