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본 등 전자증명서 내년부터 카톡 발급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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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과태료 납부도 가능해질듯… 주민센터 강좌신청은 연내 서비스

올해 안에 카카오톡으로 손쉽게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양 강좌를 수강 신청하거나 체육시설 등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내년에는 주민등록등본 등 전자증명서나 각종 세금고지서 발급도 가능해진다. 카카오는 17일 자사의 디지털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공공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디지털 정부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수강 신청, 공공시설 예약 관련 정보를 오픈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개방하면 카카오가 이를 활용해 서비스를 선보이는 식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용주차장이나 강당, 회의실 등 공공시설이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카톡에서 간편하게 주민등록등본 등 전자증명서를 신청 및 발급받고 세금, 과태료를 고지 받아 납부하는 서비스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의 인증 관련 기술과 사용자 경험에 기반한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국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주민등록등본#카카오톡#주민센터#강좌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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