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30일. 올해 마지막 휴일도 여전히 동(冬)장군의 기세는 대단하다. 하지만 연말연시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과 외국관광객들로 서울시청앞 스케이트장과 경복궁,서울한옥마을은 하루종일 붐볐다. 아침기온이 영하 20.3도까지 곤두박질 친 강원도 춘천시 구곡폭포에는 추위를 아랑곳 않고 꽁꽁 언 빙벽을 오르는 산악인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부산지방도 최저기온이 영하5도까지 내려가자 급기야 다대포 앞바다 앞 바닷물도 얼어 붙었다. 전남 영광군에서는 발목까지 내린 함박 눈을 치우느라 주민의 손길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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