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묻힌 참전영웅, 마지막 한분까지 찾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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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6·25유공자 위로연 참석

25일 6·25 65주년… “대한민국 지켜낸 분들을 위하여”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제65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해 유공자들과 함께 환한 표정으로 건배하고 
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여러분은 대한민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분들”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5일 6·25 65주년… “대한민국 지켜낸 분들을 위하여”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제65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해 유공자들과 함께 환한 표정으로 건배하고 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여러분은 대한민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분들”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역사 속에 묻혀 있는 마지막 한 분의 영웅을 찾아내는 그날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참전 유공자를 우대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그 공적이 다음 세대로 온전히 전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65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애국심을 역사의 거울로 삼아 기록하고, 국민이 그 영웅들을 마음속 깊이 기리는 것이야말로 나라 발전의 토대”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가 지난해부터 참전 유공자로 미처 등록하지 못한 이들을 직접 찾아내 보상하고 예우하는 국가유공자 발굴 사업도 소개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2800명을 발굴한 데 이어 올해 5월까지 2320명을 추가로 찾아냈다. 특히 올해 간호후보생과 여자의용군 등으로 자원입대한 여군 참전 기록도 조사해 여성 참전 유공자 16명을 새로 발굴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이뤄낸 성공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경제 재도약과 국가 대혁신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완수해내야 한다”며 “참전 유공자 여러분이 국력 결집의 중심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60여 년 동안 혈맹으로 변함없는 우정과 지지를 보내준 유엔 참전국의 외교사절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박근혜#위로연#유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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