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까지 불태워… 경찰, 20대 남성 추적

박재명 기자 입력 2015-04-20 03:00수정 2015-04-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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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8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세월호 1주년 집회 도중 태극기를 불태운 20대 남성을 쫓고 있다. 경찰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로 보고 신원을 확인하는 대로 입건할 방침이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태극기 훼손 사건은 18일 오후 발생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이 태극기를 불태우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뿔테 안경을 쓴 이 남성은 오른손으로 입을 가린 채, 왼손으로 불타는 태극기를 들고 서 있다.

경찰 지휘부는 ‘태극기 소각’ 사건을 보고받고 세월호 추모와 관계없는 지나친 일탈로 판단하고 적극적인 수사를 지시했다. 현행법상 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으로 태극기를 훼손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한다.

이날 집회에서는 경찰관 지갑과 의류 등 개인 물품 도난 사건도 발생했다. 경찰은 시위대의 버스 탈취 후 지갑과 의류, 전자기기 등 의무경찰 물품 100여 점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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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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