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에 월세대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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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年2%로 최대 720만원

내년 1월부터 고교, 대학(전문대 포함)을 졸업한 취업준비생과 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는 2년간 매달 30만 원까지 연 2% 금리로 월세 낼 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전·월세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는 임대주택이 추가로 공급된다.

정부는 3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취업준비생 등 취약계층을 위한 월세대출 제도가 내년에 처음 도입된다. 총 500억 원 범위 안에서 연 2% 금리로 매월 30만 원씩 2년 치 월세(최대 720만 원)까지 빌려준다.

재개발·재건축 등이 예정돼 전·월세 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는 내년까지 임대주택을 1만3000채 더 공급하고, 공공임대주택의 일부를 아파트보다 공사기간이 짧은 다세대, 연립주택으로 짓는다. 민간이 운영하는 준공공 임대주택의 의무 임대기간은 10년에서 8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취업준비생 월세대출#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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