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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둘째 딸, 해군사관후보생 최종 합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8-29 13:48
2014년 8월 29일 13시 48분
입력
2014-08-29 13:47
2014년 8월 29일 13시 47분
이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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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장교(해군 사관후보생)로 지원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23·사진)가 최종 합격했다.
29일 SK그룹과 국방부에 따르면 민정 씨는 다음달 15일부터 경남 진주에 있는 해군사관학교에서 장교 기본 교육 및 훈련을 받게 된다.
민정 씨가 11월까지 진행되는 이 과정을 거치면 12월1일자로 해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그 뒤 민정 씨는 후반기 교육을 마치고 내년 1~2월경 함정에 승선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베이징대 경영학과)을 졸업한 민정 씨는 자립심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교 시절부터 아르바이트를 적극적으로 하며 부모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했다. 대학에서는 한중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비정부기구(NGO)인 '인터 컬처럴 유니언(ICU)'이라는 조직을 친구들과 만들기도 했다.
해군 장교로 지원한 것에 대해 SK 안팎에서는 민정 씨의 외할아버지가 노태우 전 대통령인 게 영향을 주지 않았겠느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또 최 회장과 민정 씨의 모친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도 '해군 장교가 되겠다'는 민정 씨 결정에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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