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박영선 월급쟁이 사장…문재인 단식으로 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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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1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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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 관련해 지도력의 위기를 맞은 새정지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월급쟁이 사장'에 비유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 상황과 관련해 "박영선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월급쟁이 사장이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새정치연합의 실질적인 대주주인 각 계파의 수장들이 당의 화합을 추구해야 할 상황이지만 유가족 입장으로 갈 것인지 야당의 독자노선으로 갈 것인지를 두고 분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문재인 의원이 동조 단식에 들어간 것에 대해 "사실상 문재인 의원 개인의 행동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고, 사실 새정치연합 내 최대, 최강의 계파인 친노 계파의 수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문재인 의원이 그렇게 가셨기 때문에, 박영선 원내대표는 지금 진퇴양난의 골에 빠졌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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