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마이페이스, ‘외모 지상주의’ 뒤엎는다…호평 쏟아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2일 13시 57분


백투마이페이스, SBS ‘백투마이페이스’ 화면 촬영
백투마이페이스, SBS ‘백투마이페이스’ 화면 촬영
백투마이페이스

SBS ‘백투마이페이스’ 12일 첫 방송이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백투마이페이스’는 성형수술로 외모가 비슷해진 출연자들의 원래 모습을 찾아주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메이크 오버 프로그램으로, 기존 메이크오버 프로그램들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곤 했던 ‘외모 지상주의’를 뒤집는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콧대 수술, 지방이식, 애교필러, 보톡스, 쌍꺼풀 수술 등 평균 11회 이상의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출연해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출연자 안세영은 “언니가 어려서부터 정말 예뻤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항상 비교 당하며 살아왔다”고 성형을 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이어 “예뻐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 전부를 다 바꿔야겠다 싶었다. 그렇게 하면 (내 삶이)바뀔 거라고 생각했는데 수술 다 하고 나서도 내 삶은 똑같다. 수술 후에도 소극적이고 친구도 안 만나고…”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성형’의 부작용과 함께 나 자신을 마주하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자고 말하는 방송에 시청자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제작진은 “성형 복원 과정은 프로그램의 일부이며, 성형 미인들이 그동안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마음의 상처와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이 메인 스토리”라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백투마이페이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백투마이페이스, 이 방송 괜찮네”, “백투마이페이스, 한번 봐야겠다”, “백투마이페이스, 성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수 있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백투마이페이스, SBS 백투마이페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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