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수영-티파니 열애에 효연 폭행 혐의까지…정신없는 SM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4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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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사진=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사진=SM엔터테인먼트)
'티파니 닉쿤 열애' '효연' '김준형'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이 열애 소식 등으로 잇따라 '핫이슈'가 되면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정신없는 눈치다.

올해 1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던 소녀시대는 1월1일부터 윤아의 열애 소식으로 세간을 놀라게 했다. 그 상대는 '국민 남동생'으로 불리던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이에 소속사 SM 측은 발 빠르게 "두 사람이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윤아의 열애 소식의 '충격'이 채 가라앉기도 전인 1월3일, 이번엔 수영의 열애설이 터졌다. 그동안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배우 정경호가 그 상대였다. 이전과는 달리 이번엔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됐고, SM 측은 "친한 선후배로 지내다 지난해부터 가까워졌다"고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소녀시대는 이후 2월 신곡 '미스터미스터' 뮤직비디오 데이터가 파손되는 등의 상황을 겪으면서 컴백에 차질을 빚었지만, 컴백 후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등 그 위엄을 과시했다.

그러던 중 3월 소녀시대의 세 번째 열애설이 보도됐다. 소녀시대 제시카가 재일교포 금융맨과 열애 중이라는 것. 그러나 SM 측은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 친한 지인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소녀시대가 '미스터미스터' 활동을 마무리한 당일인 지난달 30일 이번엔 소녀시대 이미지에 다소 큰 타격을 줄 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멤버 효연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 1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한 남성이 서울 용산구 지인의 집에서 떨어지겠다는 장난을 하던 효연을 말리던 중 효연의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효연의 자살 소동 의혹으로까지 번진 이 사건에 대해 SM 측은 "장난이 다소 과했다"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효연은 폭행 혐의에 이어 열애설에 휩싸이며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4일 한 매체는 효연이 유명 자전서 '칠전팔기 내인생'의 저자 김준형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SM 측은 "효연과 김준형은 이미 헤어진 사이"라며 결별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티파니 역시 아이돌그룹 2PM 닉쿤과의 열애설에 휘말렸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서는 "티파니와 닉쿤은 데뷔 초부터 친하게 지내다가 4개월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국내 최고 걸그룹으로 꼽히며 '스캔들' 없이 활동해온 소녀시대가 이처럼 사생활로 주목을 받은 건 데뷔한 이후 처음. 소속사 측은 멤버들이 연이어 언론과 누리꾼들의 날카로운 시선을 받는 게 달가울 리 없다. 또한 SM은 최근 역외 탈세 등 수백억 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분주한 상황이다. SM 대표 아이돌 엑소가 컴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SM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소녀시대. 사진=SM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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